경기도와 인천에 살고 있는 30~60대의 70% 이상이 뉴스테이를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투데이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경기도와 인천에 거주하는 30~60대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뉴스테이 관련 인식 및 선호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714명이 뉴스테이 임차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2일 밝혔다.
뉴스테이란 8년 이상 거주할 수 있는 기업형 민간임대주택으로 정부가 보증하고 대형 건설사가 시공을 맡아 일반 아파트에 버금가는 주거공간을 제공하려는 사업이다. 임대보증금과 월 임대료가 주변 시세의 80% 수준으로 저렴해 실거주자들 관심이 높다. 특히 최근에는 공간활용을 극대화한 내부 구조와 어린이집, 피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까지 갖춘 단지들이 생겨나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뉴스테이를 선호하는 요인을 묻는 질문(중복 응답)에는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월 임대료’라는 응답이 64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8년간 안정적인 거주 보장(572명) △연간 최대 5%로 제한되는 임대료 상승률(311명) △집주인과의 대면 및 마찰 불필요(168명) 등이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뉴스테이가 제공하는 주거 서비스 중 가장 선호하는 서비스를 묻는 문항에서는 502명이 ‘어린이집 등 영유아 교육 프로그램’을 꼽았다. 이어 △세탁 및 청소 서비스(424명) △스마트홈 서비스(353명) △카셰어링·공구 렌탈 등 공유경제 서비스(331명) 등이 뒤를 이었다. 거주기간 동안 단지 내 동·호수를 이동할 수 있는 ‘교차거주’를 선택한 응답자도 237명에 달했다.
실거주 목적의 수요자들이 대다수인 만큼 입지 여건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향후 뉴스테이에 기대하는 바를 묻는 질문에 ‘탁월한 광역교통망’이란 응답이 28.6%로 ‘저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일반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뉴스테이 수요자들 역시 서울과 전국 각지로 통하는 우수한 교통환경을 중시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정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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