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게이트'와 미국 대선 접전 등 국내외 정치 악재가 겹치면서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렸다. 2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42%(28.45포인트) 떨어진 1978.9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198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7월 8일(1963.10) 이후 4개월 만에 처음이다. 코스닥은 3.24% 급락해 606.06으로 끝났다.
비선실세 최순실 씨 국정 개입 의혹에다 정부의 개각 발표 이후 야당 반발에 따라 정치 불확실성이 커지자 외국인들이 현물 시장은 물론 선물 시장에서도 매도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날보다 9.9원 떨어진 1149.8원에 장을 마쳤다.
[문일호 기자 / 박윤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