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강원랜드, 3분기 실적 시장기대치 밑돌아”
유안타증권은 강원랜드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보유’와 4만원으로 낮췄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일 “강원랜드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늘어난 4381억원, 영업이익은 2% 증가한 1617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일반 테이블 매출은 3% 늘어난 1910억원을 기록했는데, 설비 증설 4년차에 진입하면서 성장세가 둔화됐다. VIP테이블은 지난해 기저효과로 고성장했지만, 성과급 67억원과 평창 올림픽 광고비 47억원이 발생하면서 영업이익 규모가 줄어들었다.
박 연구원은 “내년 4월부터 카지도 과다 출입자에 대한 ‘냉각기(출입 제한)’가 시
이어 “실적 모멘텀이 약화되고 정책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주가 상승 가능성이 약화됐다”며 “증시 변동성에 대한 방어주 관점으로 접근할 때”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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