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코스피 지수가 이틀 연속 반등함에따라 바닥을 친 것 아니냐는 낙관론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본격적인 상승을 기대하기는 이르다는 분석입니다.
조익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바닥이냐, 아니냐.
코스피 지수가 이틀 연속 반등하자 바닥여부를 놓고 해석이 분분합니다.
하지만 아직 의미있는 바닥을 쳤다고 보기는 어렵다는게 대체적인 시각입니다.
인터뷰 : 강현철 / 우리투자증권 연구원 - "앞으로 한두달 정도의 단기 저점은 확보한 것으로 보이지만 상반기 저점은 몇번 더 테스트할 수 있다고 본다."
주가가 오르긴 했지만 주가 급락에 따른 단기 반등의 성격이 짙다는 겁니다.
앞으로 주가가 더 오르더라도 본격적인 상승추세로 돌아서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아직은 우세합니다.
아직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채 가시지 않은 데다 국내 기업들의 실적도 하향조정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부 증권사들은 추가적인 조정 가능성에 더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은 1600선, 교보증권은 1500선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이번 하락 과정에서 강한 지지력을 보인 1700선이 어느 정도 안전판 구실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 강문성 /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 "이번 반등에서 보여준 1700선 전후 수준의 저점은 향후 조정시에도 조정의 하단이 될 가
본격적인 반등은 하반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상반기에는 무리한 투자에 나서기 보다는 현금 보유 비중을 늘리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mbn 뉴스 조익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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