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그동안 낙폭이 컸던 만큼 이번주에 조심스런 반등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종철 기자입니다.
올들어 3주동안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들의 매도공세로 100포인트가 넘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기관과 개인의 뒷받침으로 지난 주 후반 일시적 반등이 이뤄졌지만, 크게 떨어졌다가 회복하는 변동성 장세가 계속됐습니다.
이번 주에도 장세에 영향을 미칠 변수는 미국발 소식.
부시 대통령의 세금환급을 통한 경기부양 발표에 뉴욕 증시가 실망감을 나타냈지만, 이달 말에 있을 금리인하와 추가적인 경기진작책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합니다.
인터뷰 : 성진경 팀장 / 대신증권
"연말에 있을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주가상승 촉진재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 초반 미국 대형 투자은행의 부실 발표가 마무리되면 악재가 약화되면서 뉴욕 증시의 반등 신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 : 강현철 팀장 / 우리투자증권
"최근 악재가 됐던 실적발표가 금융주 중심으로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기 때문에 추가적인 악재 가능성이 제한적이다"
전문가들은 이에따라 국내 증시가 주초반 잠시 주춤거리다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동안 낙폭이 컸던 조선이나 건설, 증권주와 IT, 금융주에 대한 관심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인터뷰 : 성진경 팀장 / 대신증권
"시장 영향으로 낙폭이 컸던 건설과 증권, 조선업종에 대한 관심 필요하다."
인터뷰 : 강현철 팀장 / 우리투자증권
"바닥 다지며 상승하는 국면으로 본다면 분할매수 전략 필요하다."
mbn뉴스 김종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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