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분양, 무주택자들만 청약 가능해… 분양가도 합리적으로 형성
무주택자들 내 집 마련 기회… 가격상승률도 높아 시세차익 기대
무주택자들에게 있어 공공분양은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유주택자들은 공공분양에 청약할 수 있는 자격이 제한되어 무주택자들에게 더 많은 당첨 기회가 주어지며 분양가도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으로 형성되어있다. 여기에 8.25가계부채 대책으로 택지지구 희소성도 높아지고 있어 향후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공공분양이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혹은 토지주택공사 등 공적 사업주체가 부동산을 분양하는 것을 의미한다. 공공부문은 택지를 개발하여 사업자에게 분양하거나 주택을 개발하여 수요자에게 공급한다. 특히 공공은 택지를 독점적으로 개발하여 분양하며, 주택은 공공과 민간이 생산하여 공급한다.
이러한 공공분양의 경우 청약의 제한이 있다. 공공분양은 청약저축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한 무주택 세대 구성원을 대상으로 공급한다. 세대원은 물론 세대주 세대원이 아니더라도 동일 주민등록상 청약자의 배우자 및 청약자의 직계존비속, 청약자의 배우자가 주민등록을 달리할 경우 그 배우자와 그 배우자와 주민등록을 같이 하는 청약자의 직계존비속이 모주 무주택인 세대가 적용된다.
이처럼 유주택자의 경우 청약에 제한이 있다 보니 무주택자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분양가 역시 주변 시세에 비해 합리적으로 형성되어 민간 아파트보다 내 집 마련에 있어 비용 부담이 적다는 것도 장점이다.
실제 지난해 11월 경기도시공사가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S-1블록에 선보인 ‘자연& e편한세상 자이’의 경우 평균 분양가가 3.3㎡당 890만~946만원으로, 같은 달 다산신도시에서 분양했던 민간분양아파트의 분양가(3.3㎡당 1,100만원대) 보다 3.3㎡당 200만원 이상 가량 낮았다.
또한 지난해 12월 동탄2신도시에 공급된 공공분양 아파트 ‘동탄자이파밀리에’ 분양가는 3.3㎡ 당 980만원대로 공급됐다. 이는 인근의 민간 아파트인 ‘동탄2신안인스빌 리베라’의 분양가는 3.3㎡ 당 1030만원대, ‘동탄 반도유보라 9.0’의 분양가는 3.3㎡ 당 1029만원대로 분양되어 이들 단지 모두 동탄자이파밀리에 분양가 보다 높게 형성됐다.
이렇다 보니 신규 공공분양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경기도시공사는 대림산업과 함께 오는 11월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B-5블록에 ‘다산신도시 자연& e편한세상 2차’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9층 5개동 전용면적 74~84㎡ 총 491가구로 이뤄졌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74㎡ 104가구 △84A㎡ 207가구 △84B㎡ 87가구 △84C㎡ 93가구 등 4개의 타입으로 구성돼 있다.
‘다산신도시 자연& e편한세상 2차’는 우수한 교통망으로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우선 단지 북측으로 북부간선도로가 있어 차량을 통해 서울로 진출입이 수월하며, 서울 외곽순환도로 구리IC도 가까워 수도권 일대로 접근성이 좋다.
또한 오는 2022년 완공 예정인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다산역(가칭)이 약 1㎞ 거리에 있어 이를 통해 강남권으로 30분대 이동이 가능하고, 현재 운행 중인 경의중앙선 도농역도 단지에서 약 1㎞ 거리에 있어 서울 도심까지 40분대 접근이 가능하다.
최근 부동산시장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대형 복합아울렛 수혜도 기대된다. 단지 바로 서측 옆 8만 3969㎡ 부지에 영업면적 5만 9500㎡ 규모의 프리미엄 아울렛이 2017년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9년 상반기 완공될 예정이다.
여기에 상업 및 업무시설 등이 조성되는 다산신도시의 중심상업지역도 도보권에 있으며, 기존에 형성돼 있는 도농역 인근의 이마트, 상업시설 등의 편의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와함께 도보로 통학 가능한 미금중을 비롯해 단지 반경 1㎞ 이내에 초•중•고 예정부지가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그린벨트를 해제해 조성된 지역인 만큼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우선
주택전시관은 경기도 남양주시 지금동 72-3번지에 11월 중 오픈할 예정이며, 입주는 2019년 6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