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885억…전년대비 1384억원↑

지난해 말 워크아웃을 졸업한 금호산업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7일 금호산업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9055억원, 영업이익 267억원, 당기순이익 88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 누적기준으로 매출액은 지난해(1조1076억원)보다 2021억원 줄어들었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61억원, 당기순이익은 1384억원 개선됐다. 영업이익 개선은 신규 건축현장 착공 증가, 주택부문의 수익성 호조 지속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당기순이익 증가에는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지분법이익 증가, 베트남 금호아시아나플라자사이공 매각 처분이익 발생 등이 영향을 미쳤다. 부채비율도 작년말 대비 100.2%p 하락한 251%를 기록했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최근 부산남천 주택재건축 아파트, 화성동탄2지구 아파트공사 등 신규수주확대로 수익성과 재무건전성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윤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