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8일 LG유플러스에 대해 내년 서비스 매출액이 4000억원가량 늘어날 것이라면서 목표주가 1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홍식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최근 유·무선 모두 양호한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어 무형자산 감가상각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내년에도 높은 이익 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라면서 “선택약정요금할인 회계적 효과 종료와 트래픽 증가 추세를 감안하면 내년에는 이동전화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 상승 반전을 기대할 수 있다”고
그는 이어 “LG유플러스의 2017년 서비스 매출액 증가폭은 약 4000억원에 달할 전망으로 올해보다 더 크게 늘어날 것”이라면서 “이는 선택약정요금할인 채택 가입자 정체,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 증가, 초고속 인터넷 ARPU 상승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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