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0일 미래에셋생명에 대해 지난 3분기 실적이 부진했다고 진단했다. 다만 이자율차손익이 흑자를 기록했고 위험보험료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400원을 유지했다.
박혜진 교보증권 연구원은 “별도 기준 미래에셋생명의 3분기 순이익은 11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3.4% 감소했다”면서 “이는 당사 추정치(363억원)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생명의 3분기 부진은 사업비가 크게 증가했으며 투자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한 데 기인한다. 특히 사업비 증가는 예금보험료인상 및 보장성보험 매출 드라이브로 독립대리점(GA) 및 설계사(FC)에 지급하는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3분기 손해율 역시 86.6%로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는데 이는 지난 3분기 메르스 영향·당분기 사고보험금 지급이 증가한 데 기인한다.
박 연구원은 “투자자산이익률은 3.5% 하락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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