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의 ‘대어’로 꼽힌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코스피 입성 첫날인 10일 기대에 못 미치는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시초가인 13만5000원 보다 2500원(1.85%) 가량 낮은 13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공모가인 13만6000원에는 3500원 가량 모자라는 수준이다.
삼성그룹의 바이오제약 계열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4월 설립된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업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2 공장의 가동으로 18만 리터의 생산 능력을 확보해 스위스 론자(연 24만 리터), 독일 베링거잉겔하임(연 21만 리터)에 이어 세계 3위의 바이오의약품 위
삼성물산(52.1%)과 삼성전자(47.8%)가 99.9%의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2년 미국 바이오젠과 합작 설립한 삼성바이오에피스(지분율 91.2%)를 통해 바이오시밀러(복제의약품) 개발과 상업화를 진행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박소현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