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제주공항 확장공사 수주

↑ 제주국제공항 Landside 조감도_수정

금호산업 컨소시엄이 제주국제공항 확장공사 사업을 따냈다. 10일 금호산업은 조달청으로부터 ‘제주국제공항 Landside 인프라 확장공사’ 낙찰통지를 받아 도급계약을 체결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제주국제공항 여객터미널을 증축·리모델링하는 공사다. 건축규모는 지하1층~지상4층, 연면적 5만3393㎡ 규모로 공사비는 1070억원이다. 공사 기간은 24개월로 이달말 착공해 2018년 11월말 완공예정이다. 컨소시엄 지분은 금호산업이 69%, 제주지역업체가 31%를 차지한다.
금호산업은 그동안 인천·제주·두바이·아부다비 등 국내외 국제공항 공사에 참여했고, 현재 필리핀 프린세사 공항을 시공 중이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앞으로 제주신공항, 김해공항 확장 등 대규모 공항 수주로 매출 성장과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윤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