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호원 삼성 증권 사장이 오늘(21일)오전 서울 한남동 삼성 특검 사무실에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그동안 삼성 비자금의 금고라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준웅 삼성 특검 수사팀이 배호원 삼성증권 사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비자금용 차명 의심 계좌의 명의인이면서 비자금 조성과 관리에 직접 관여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봤기 때문입니다.
이 과정에서 삼성증권을 비자금 창구로 활용했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입니다.
특검팀은 현재 배 사장을 상대로 차명계좌 운용과 관리에 깊숙히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캐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팀은 이와함께 삼성증권 과장급 간부 두 명도 함께 불러 계좌들을 누가 어떻게 관리했
앞서 검찰은 삼성증권에 개설된 차명 의심 계좌를 500여개 찾아냈고 삼성증권 직원이 계좌를 관리한 정황도 포착한 바 있습니다.
특검팀은 조만간 삼성 전략기획실의 최광해 부사장과 전용배 상무도 소환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최윤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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