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3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이 전년 동기 대비 195.6% 증가한 187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주요 계열사들이 실적 개선을 이룬 덕택이다. 실제로 두산인프라코어는 영업이익 1058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
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선전은 이 회사 지분의 36.4%를 보유하고 있는 두산중공업으로 이어졌다. 두산중공업도 3분기 영업이익으로 전년 대비 859.6% 늘어난 1545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대우조선해양은 3분기에도 1000억원 넘는 영업손실을 내며 흑자전환에 실패했다.
[김대기 기자 / 윤진호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