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6일 제일기획이 전날 자회사 펑타이(Pengtai) 차원에서 직접 인수합병(M&A)과 합작법인(JV) 설립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면서 목표주가 2만1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펑타이는 중국 디지털 마케팅 회사다. 지난해 기준 중국 시장 점유율 3위 업체다.
최민하 연구원은 “디지털 마케팅 시장이 향후 중국 광고 시장의 성장을 주도할 전망”이라면서 “2017년을 기점으로 중국 디지털 광고 시장 규모가 ATL(전통매체 등을 통한 광고)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아이리서치(iResearch)에 따르면 디지털 광고 시장 규모는 지난 2012년부터 오는 2018년까지 연평균 29% 성장이 예상된다. 반면 ATL 시장은 연평균 2
그는 또 “기존에 본사가 추진한 M&A가 주를 이뤘다면 펑타이가 제시했고 지난 4월에 있었던 자회사 아이리스의 ‘파운디드’ 인수처럼 현지 자회사 중심의 인수 합병이 늘어나 로컬 시장 내 자생적인 성장성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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