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성장에 대한 회의론이 여전히 적지 않지만, 7% 성장이 가능하다는 전문가들의 견해가 잇따라 나와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라호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세계 금융시장의 불안으로 우리경제에도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지만, 향후 7% 성장이란 장밋빛 전망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새 정부의 국제경제 분야 추진과제'를 주제로 열린 정책토론회에서는 7% 잠재성장 달성이 가능하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인터뷰 : 김광두 / 서강대 교수 - "법과 질서를 제대로 지키게 하고 규제를 대폭 개혁한다면 그것으로부터 2%P의 추가 잠재 성장률이 올라가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경제적 자유도가 높아지면 경제의 기초체력이 성장하면서 잠재 성장률도 올라갈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삼성경제연구소도 소비와 투자확대를 통해 성장세가 계속 좋아진다면 7% 성장이 불가능하지만은 않다는 견해를 제시했습니다.
인터뷰 : 장재철 /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 "소비와 투자가 활성화돼 현재보다 2~5%P 정도만 더 성장한다면 경제성장률도 추가적으로 1~1.5%P 더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
2000년대 들어 소비와 설비투자가 연평균 3%대의 저성장을 보였음에도 전체경제성장률이 4%대를 기록했던 만큼 소비
삼성경제연구소 역시 법과 질서의 확립, 규제완화 등을 최우선 요건으로 꼽았습니다.
최근 세계 금융시장이 휘청거리고 있지만 한국경제의 미래는 어둡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mbn뉴스 라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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