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수 삼성생명 사장(사진)이 내년 1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보유 중이던 자사주 전량을 매각했다.
18일 삼성생명은 김창수 사장이 지난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소유 주식 7000주를 전량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처분 단가는 총 7억8999만원이다.
2014년부터 삼성생명을 이끌어온 김 사장의 임기는 내년 1월 28일까지다.
김 사장은 1982년 삼성물산에 입사한 후
2012~2013년 삼성화재 사장을 거쳐 이듬해 삼성생명 대표로 취임했다. 지난해 1월 2년 임기를 마친 후 한 차례 연임에 성공했다. 한편 삼성생명 주가는 지난 7월 연중 최저가(주당 9만4000원)를 기록한 후 꾸준히 올라 18일 연저점 대비 22.9% 오른 11만5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김태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