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22일 이마트에 대해 주요 종속법인의 실적 회복을 기대한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22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4분기 예상 실적으로는 매출 3조6500억원, 영업이익 1170억원을 제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8%와 39.3% 늘어난 수치다.
김태홍 연구원은 “신세계조선호텔과 신세계푸드 등 비유통업 부문의 적자 축소가 4분기 연결기준 이익 개선폭의 절반 이상을 견인할 전망”이라면서 “신세계조선호텔의 호텔사업부는 4분기 성수기 특수로 웨스틴조선(서울, 부산)과 포포인츠 모두 이익 규모를 확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면세사업부는 인천공항점 적자 확대(비수기 진입 및 임차료 증가) 가능성을 감안해도 전년 4분기 105억원의 손실을 기록한 김해공항점의 영업종료 효과로 가장 큰 폭의 영업이익 개선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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