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2일 원전이용률 상승과 석탄가격 하향 조정으로 한국전력 주가가 당분간 반등세를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윤희도 연구원은 “경주 지진으로 인해 원전이용률은 현재 사상 최저치인 57.3%까지 내려갔지만 연말에는 97%까지 상승할 것”이라면서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대규모 석탄화력 발전기들도 상업운전에 들어감에 따라 한국전력의 발전믹스는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 연구원은 또 “올 하반기 석탄가격이 수요 증가보다는 중국의 생산규제 정책 때문에 올랐다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하향안정화할 가능성이 크다”며 “올해 유연탄 구입비용이 7조5000억원에 달한 한전으로선
그는 “12월부터 전기요금 누진제가 완화된다는 소식에 주가가 저점을 확인한 후 이제 반등하기 시작했다”면서 “전기요금은 소폭 인하에 그칠 가능성이 큰 데다 향후 발전믹스 개선, 석탄가격 하향 안정화를 고려하면 주가는 반등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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