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전격적인 금리 인하로 원·달러 환율 급등세도 일단 진정되는 모습입니다.
채권금리는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반영되며 일제히 큰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은영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미국의 금리 인하 여파로 원·달러 환율 급등세가 일단 진정됐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원 급락한 947원으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이후 낙폭을 줄이면서 결국 달러당 1.2원 하락한 952.8원으로 마감했습니다.
미국의 0.75%P 금리인하로 안전자산
으로 인식되는 달러화에 대한 매집세가 완화됐기 때문입니다.
미국이 경기침체를 막기위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외환시장은 당분간은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약발이 지속될 지 여부는 미지수입니다.
인터뷰 : 강지영 / 외환은행 연구원
-"금리인하가 어제(22일)에 이어 이번 달 말에 있을 FOMC 회의에서도 한 차례 더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미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 확산되면서 안전자산으로의 회귀현상 계속될 것으로 보여서 이번 상반기까지는 원달러 환율이 변동성에 많이 노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채권시장에서는 한국은행의 콜금리인하 기대감이 부각되며 일제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20%포인트 급락한 연 5.16%로 마감하는 등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지난주부터 하락세로 돌아선 양도성예금증서 CD 금리도 0.04%P 급락해 연 5.82%로 마감했습니다.
mbn뉴스 은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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