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24일 AK홀딩스에 대해 내년에도 제주항공, 애경유화, 애경산업 등 주력 자회사들의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AK홀딩스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7561억원, 영업이익은 1007.7% 증가한 725억원을 기록했다. KB투자증권은 내년 AK홀딩스의 매출액이 2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740억원으로 28.4%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AK홀딩스의 히든 밸류(Hidden value)인 애경산업은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1376억원, 순이익은 3.5% 증가한 108억원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KB투자증권은 IPO(기업공개) 진행시 애경산업의 적정 기업가치를 5120억원으로 추산했다.
강선아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AK홀딩스 주가는 뚜렷한 상승 모멘텀 부재로 박스권에 머물러 있다”라며 “특히 사드배
그러면서 “내년 주력 상장사 제주항공의 견조한 실적이 예상되고, 유가가 우상향함에 따라 애경유화를 비롯한 화학부문의 실적도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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