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보복폭행 사건을 무마하려 했던 경찰관 두 명과 이들을 상대로 청탁을 벌인 최기문 전 경찰청장이 모두 실형을 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 구회근 판사는 장희곤 전 남대문 경찰서장에게 보복폭행 수사 중단을 청탁한 혐의로 전 경찰청장인 최기문 한화그룹 고문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습니다.
또 수사 중단을
재판부는 경찰 조직의 존재 이유를 감안할 때 돈과 권력에 경찰의 수사권이 무너진 것에 대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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