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지방에 지어지는 타운하우스는 레저를 즐길 수 있는 별장형으로 차별화되면서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강원도 평창에 들어서는 84가구 규모의 타운하우스입니다.
주변 용평에 자리한 스키장과 골프장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레저형 타운하우스로, 3.3㎡당 분양가는 1천200만원선입니다.
집 안에 4인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스파를 설치한 점이 눈길을 끕니다.
인터뷰 : 정유현 / 해중알펜하임 본부장
-"입주자에게는 호텔식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골프·스키 예약은 물론 세탁서비스까지 제공한다."
경북 영주에서는 대규모의 리조트와 단지를 이룬 타운하우스가 주인을 찾고 있습니다.
1차 공급 물량은 37가구, 3.3㎡당 분양가는 1천400만원선입니다.
입주자가 원하는 형태로 집을 짓는 '주문형'이라는 점이 눈길을 모읍니다.
인터뷰 : 정형진 / 판타시온리조트 전무
-"타운하우스 입주자에게는 퍼블릭 골프장을 사용할 수 있는 혜택과 콘도 회원의 자격이 주어진다."
이처럼 지방에 들어서는 타운하우스들은 전원생활을 원하는 도시민을 겨냥해 짓는 수도권 타운하우스와는 달리 레저생활에 주된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따라서 시장 수요는 다소 제한적일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별장형 개념의 이들 타운하우스가 제한된 시장에서 어떤 청약 성적을 거둘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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