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8일 디스플레이 산업에 대해 한국이 올레드(OLED) 시장을 주도할 전망이라면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과거 10년간 OLED는 수명, 화질, 소비전력 등 기능 중심의 진화가 이뤄졌다”면서 “향후 10년간 OLED는 폴더블/롤러블을 통한 디자인 변화, VR/AR, 스마트 카 등 신시장을 통한 적용분야 확대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 관점에서 OLED 경쟁우위는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샤프 (폭스콘), BOE 등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현재 기술력을 종합할 때 향후 3~4년(2020년)까지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한국업체의 독과점 공급 구조가 불가피해 애플,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한국 OLED 의존도가 심화될 전망”이라면서 “이는 품질과 양산능력 측면에서 중국, 일본의 OLED 기술 수준이 기대치를 크게 밑돌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세트업체들은 한국업체에 오는 2018년~2019년 OLED 패널 주문까지 확정을 요구하
현대증권은 최선호주로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를 유지하고 중소형주는 코오롱인더, 한솔케미칼, 테라세미콘, AP시스템을 제시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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