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렌딧에 따르면 11월 현재 렌딧의 누적분산투자건수는 총 90만건을 돌파했다. 누적분산투자건수는 각 투자자들이 분산해 투자한 채권수를 모두 합한 수치다.
앞서 렌딧은 지난 8월 28일 누적된 투자고객의 분산투자 데이터를 활용해 투자를 원하는 고객에게 분산투자 포트폴리오를 생성해 제공하는 ‘포트폴리오 2.0’ 서비스를 시작했다. ‘포트폴리오 2.0’은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을 통해 채권을 분석해 고객에게 맞춤형 추천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이 때 제공하는 포트폴리오는 예상 수익률과 예상 손실률에 따라 ‘안정추구형, 균형투자형, 수익추구형’의 3가지 스타일로 나뉜다.
지난 8월 포트폴리오 2.0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약 3개월 간 축적된 분산투자데이터건수는 약 20만건이다. 이번 리포트에 따르면 P2P 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투자 스타일은 61.8%가 선택한 ‘균형투자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수익추구형(21.8%), 직접선택(11.4%) 등이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모든 연령대의 투자자가 ‘균형투자형’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연령대 별로 조금씩 다른 투자성향을 보이고 있었다. 투자자의 44.8%를 차지하는 30대 투자자의 경우 균형투자형에 57.8%가 투자해 가장 많이 선택하고 있었지만 수익추구형 역시 23.7%가 선택, 타 연령층 대비 고수익 추구 성향이 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40대는 63.3%가 균형투자형을 선택했으며 50대의 경우 무려 70.5%가 균형투자형을 선택해 고연령층으로 갈 수록 균형투자
또 20~30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유 자금이 충분한만큼 40~50대 투자자의 평균투자금액이 높게 집계됐다. 20대 평균 투자금액은 46만원, 30대 평균은 60만원에 불과했지만 40대는 평균 69만원을, 50대의 경우 149만원을 투자하고 있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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