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OLED(올레드)로 텔레비전을 볼 수 있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국내 한 기업이 AM OLED(에이엠 올레드) 기술을 31인치 대형 패널에 적용했다는데요, 그 성공 비결과 앞으로의 전망을 알아봅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주자인 AM OLED.
유리 2장 사이에 발광소재를 채워넣고 영상신호만 넣으면, LCD처럼 백라이트가 없어도 영상을 재현해 냅니다.
백라이트가 없다보니 두께는 기존 LCD보다 10분의 1 이상 얇아졌습니다.
선명도는 실제 색에 견주어 손색이 없을 정도입니다.
이 OLED는 주로 모바일 같은 소형 제품으로 양산돼 왔지만, 이번에는 우리 기업이 31인치 대형 패널 개발에 처음으로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 주재동 / 삼성SDI 상무
-"얼룩 불량을 제거하기 위해 보상 회로를 최초로 적용했고, 유리와 유리를 합착하는데 봉지기술을 처음으로 개발해 적용했습니다."
아직 양산까지 과제가 적지 않지만 올해 노트북용 패널을 활성화시키고, 2~3년 안에는 대형 TV로 영역을 확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되면 2010년에는 24억달러의 시장이 형성될 전망이어서, LCD와 PDP 등에 이어 세계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치열한 각축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유의진 / 삼성SDI 상무
-"제 색깔을 그대로 재현하기
오늘 밤 7시 30분 '꿈을 현실로 사이언스'에서는 '꿈의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AM OLED를 만나보겠습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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