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경매 물건량이 크게 늘면서 기존 경매 시장에서 골머리를 앓았던 고낙찰가와 높은 경쟁률 등의 문제가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가계 대출이 사상 최대치인 1300조원을 돌파한 상황 속에서 연말 미국발 금리 인상 이슈가 겹치고 연체율이 동반 상승해 경매물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부동산과 관련해 정부의 규제가 강회되면서 경매 낙찰률도 다소 떨어제는 추세다. 낙찰된 물건이 시장에 다시 나오는 것까지 감안한다면 내년 4~5월 이후부터는 경매물건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발빠른 투자자들은 부동산 경매 관련 특강과 교육과정을 찾기 시작했으며 국내 유명 교육센터들은 이러한 시장의 니즈에 맞춰 경매 관련 신규 교육과정들을 개설하고 있다.
↑ 매경 경매마스터 2기 수업에서 건국대 부동산 대학원 강은현 겸임교수가 강의하고 있는 모습 [제공:매경교육센터] |
EH경매연구소 소장이자 건국대학교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를 맡고 있는 강은현 교수가 전임강사로 나서며 현지 법원 사무국장이자 전 서울중앙지법 사법보좌관, 법원 실무제요 개정위원을 지낸 이재석 사무국장, 법무법인 정성의 강명진 변호사, 강남에듀 평생교육원의 성시근 원장이 출강한다.
강의는 총 12강으로 구성된다. 강은현 교수는 ▲경매절차 ▲선순위 임차인 ▲대지권 미등기 수업을 담당하며 이재석 교수는 ▲임차원 등 소멸여부 판단 ▲(가)압류, 처분금지 가처분의 처분금지효 단원을 맡는다. 강명진 교수는 ▲유치권에 대한 내용을 전한다.
'매경 실전 경매마스터' 과정은 단순히 전달식 강의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경매 물건을 보고 실전 경매를 익힐 수 있는 현장학습도 진행한다. 3기는 내년 1월 19일부터 3월 2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저녁 6시 30분~9시
[매경 부동산센터 이다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