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중 KDB인프라자산운용 등 국내외 인프라스트럭처 투자전문 PEF와 현금 재원이 풍부한 중견기업·대기업 등 SI들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대상은 상원컴트루(30.97%)와 2대주주인 PEF 앵커에쿼티파트너스(27.76%)가 보유한 지분 전부와 자사주를 포함해 경남에너지 지분 총 96.5%다. 매각 측은 오는 23일 예정된 예비입찰을 거쳐 이달 말까지 적격예비후보(쇼트리스트)를 선정한 후 내년 2월 본입찰을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에서는 경남에너지 인수 경쟁이 치열해질 경우 거래가격이 6000억원 안팎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도 인수가격이 올해 예상 상각전영업이익(EBITDA) 600억원의 9배 이상을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1972년 경남연탄주식회사로 출발한 경남에너지는 1982년 현재 이름으로 상호를 바꿨다.
경남에너지는 공
[강두순 기자 / 전경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