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5일 삼성카드에 대해 오는 4분기 실적이 다소 부진할 전망이지만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은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5만5000원에서 5만원으로 낮춘 반면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카드의 올 4분기 추정 순익은 610억원으로 컨센서스 밑돌 전망”이라면서도 “다만 이는 마케팅활동 강화, 명예퇴직 비용 선처리, 모바일·디지털사업 선투자 등의 선제적 비용 처리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달비용 증가 가정에도 내년 추정 순익은 3480억원으로 올해 대비 주당순이익(EPS)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올해 약 2925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하면서 지난해 대비 배당이 확대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다만 지난해 수준인 주당 1500원(배당수익률 3.6%)의 배당금 지급은 충분히 가능해 배당매력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어 “최근 주가 역시 3개월간 최고가 대비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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