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6일 LG이노텍이 올해 4분기 듀얼 카메라 판매 호조로 실적을 개선할 전망이라면서 목표주가 1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4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는 기존 743억원에서 844억원으로 올렸다. 이는 전분기 대비 310% 늘어난 수치다. 4분기 매출 예상치는 전분기 대비 39% 증가한 1조9218억원이다.
박강호 연구원은 “광학솔루션 매출은 1조 195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9%,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를 예상한다”면서 “LG이노텍이 듀얼 카메라를 공급한 글로벌 전략거래선의 스마트폰 모델 판매 호조와 비중 확대(듀얼카메라 채택 모델)로 매출과 영업익이 전분기 대비 급증한 것으로
그는 이어 “LG전자의 V20(듀얼카메라), 구글의 픽셀(싱글카메라) 스마트폰도 예상보다 선전하면서 매출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고 판단한다”면서 “내년에는 듀얼 카메라 시장 확대로 광학솔루션 매출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