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첫 총리로 한승수 유엔기후변화 특사가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이명박 당선인은 내일 이를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한승수 특사를 새 정부 첫 총리로 내일 공식 지명합니다.
주호영 당선인 대변인은 "이 당선인이 내일 오전 10시 30분 총리 지명을 발표하고 국회에 인사청문안을 공식 요청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특사는 3선의 국회의원 경력, 대통령 비서실장과 주미 대사, 유엔총회 의장 등 풍부한 국정과 외교경험을 겸비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강원도 춘천에 연세대 출신으로 지역과 학교 안배차원에서도 무난할 뿐 아니라 '자원외교형' 총리에도 적합하다는 것이 측근들의 설명입니다.
대통령실장에는 유우익 서울대 교수가 내정된 가운데 발표는 총리 이후가 될 전망이며 비서실인사도 순서대로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 교수는 경북 상주 출신이며 당선인의 외곽 자문기구인 국제전략 연구원 원장으로 경선때 부터 정책조언을 해온 이 당선인의 의중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인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부처 장관
조직개편안과 연관이 없는 국정원장의 경우에는 김성호 전 법무장관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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