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7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4분기 깜짝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4분기 예상 실적으로는 매출 7조2000억원, 영업이익 7675억원을 제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7%와 138% 증가하는 수준이다.
김동원 연구원은 깜짝실적 배경에 대해 “원화약세 속에 43, 49, 55인치 등 대형 UHD TV 패널 공급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고 올레드(OLED) TV 패널의 공정개선에 의한 수율 향상 등으로 적자 폭이 축소되
그는 “LG디스플레이는 내년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5% 늘어난 1조70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면서 “과거 5년간 연평균 영업이익 1조2000억원을 43% 웃돌며 지난 2008년 1조7400억원 이후 9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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