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미국 금리 인상시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이스트스프링미국 뱅크론펀드’를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이스트스프링미국뱅크론펀드’는 미국 금리 인상시 채권이자도 상승하는 ‘뱅크론’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금리가 오르더라도 평가 가격에 크게 변동이 없고, 오히려 이자율 상승에 따른 추가수익을 얻을 수 있다.
‘뱅크론’이란 신용등급 투자적격등급(BBB+)미만에 속하는 중견기업들이 금융기관으로부터 조달하는 변동금리형 선순위 담보대출을 말한다. 기업의 자산을 담보로 발행되므로 일반 채권보다 우선적으로 상환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채권이자율이 시장금리에 연동해 움직이는 만큼 시장금리가 바뀌더라도 상대적으로 가격변동폭이 작다.
신한금융투자 우동훈 투자상품부장은 “트럼프 당선 후 시장 전반에 걸쳐 변동성이 매우 높아진 상황”이라며 “이스트스프링미국뱅크론펀드는 높아진 시장변동성에 대비하고 미국 금리인상과 달러화 강세 시 추가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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