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2일 현대해상에 대해 타 손해보험사 대비 장기보험손해율 하락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8000원을 유지했다.
박혜진 교보증권 연구원은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손해율은 상위 업체들을 중심으로 안정권에 진입했다”면서 “따라서 주가의 향방은 장기보험손해율이 될 것으로 예상하는데 아직 전체적으로 추세확인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현대해상의 경우 신상품 출시 등 보장성 인(人)보험 매출 드라이브가 예상되고 실손표준화보험 갱신도래로 타사 대비 장기보험손해율 하락에 대한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현대해상은 지난해 어린이보험 호조에 따른 보장성 인보험 월납액이 100억원까지 증가했으나 올해는 다소 주춤한 모습”이라면서 “따라서 내년에는 상품개정 및 인보험 판매
그는 이어 “올 10월까지의 순이익은 3723억원으로 전년 대비 83% 이익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현재 올해 순이익 추정치를 3760억원 수준으로 내다보고 있지만 현 추세대로라면 그 이상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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