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컴투스에 대해 4분기 이익 감소가 전망되며 내년 신작 흥행도 아직 불확실하다고 12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보유(HOLD), 목표주가는 11만원을 유지했다.
4분기 컴투스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5% 증가한 1184억원, 영업이익은 23.6% 줄어든 36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하겠으나 인건비 증가, 마케팅비 집행 등으로 비용은 증가(50억 가량)해 영업이익률이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내년 신작 출시가 예정돼 있지만 흥행은 불확실하다”며 “투자는 실제 흥행 여부를 확인한 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컴투스는 현재 ‘소울즈’, ‘라이트:빛의 원정대’ 등 다양한 신작 출시가 예정돼 있다. 내년에는 ‘이노티아’, ‘히어로즈워 2’ 등 컴투스의 주력 장르인 RPG 출시와 함께 비 RPG장르인
정 연구원은 “국내외 게임시장에서 흥행의 불확실성이 높아 신작 출시를 실적 개선으로 연결시키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실제 성과를 보여주기 전까지 주가가 상승 반전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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