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12일 파트론에 대해 올해 실적이 부진했지만 내년에 반등의 기회를 찾을 가능성도 있다면서 목표주가 1만1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4분기 예상 실적으로는 매출 1693억원, 영업이익 35억원을 제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9%와 81.2%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원재 연구원은 “올해는 파트론이 영업이익률 5% 이하를 기록하는 첫해가 될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최대 고객사의 스마트폰 판매 수량이 기대에 미치치 못했기 때문인데, 특히 갤럭시 노트7 판매 중단이 외형 감소로 이어졌고 3분기 원달러 평균환율 하락이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스마트폰 산업의 성장 둔화가 본격화되고 있어 사업 환경도 쉽지 않다”면서 “올해 1.7% 증가한 세계 스마트폰 판매 수량은 내년에 4.6
다만 “스마트폰 성장 둔화가 부품 업체에 부정적이지만 선두 부품 업체에게 상대적으로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구조조정 효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인데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는 규모의 경제 효과가 필수적”이라고 분석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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