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를 대표하는 ‘신도시 3총사’ 양주·다산·원흥에서 처음으로 민간 분양 아파트 입주가 시작된다. 지난 2014년과 2015년 민간 건설사에서 분양한 아파트들이 본격 입주에 나서는 것이다.
양주에서는 오는 28일부터 ‘양주신도시 푸르지오’의 입주가 이뤄진다. 총 1862가구 규모며 모두 전용면적이 58㎡다. 입주를 앞두고 거래가 활발하고 가격도 상승세다. 4분기 들어 91건 거래됐다. 최근 매매가격은 2억3990만원으로 분양가(2억3100만원)보다 약 900만원 높았다. 전세는 1억5000만원부터 2억원 선에서 거래된다.
양주신도시는 옥정지구와 회천지구 두 곳을 합해 조성하는 경기 북부 최대 신도시다. 규모는 1142만㎡로 김포한강신도시(1173만㎡)와 비슷하다. 현재 옥정지구를 중심으로 일부 학교가 개교했고 도로도 포장을 마친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2018년까지 옥정지구에는 약 8000여 가구 입주가 예정돼 있다” 며 “광역교통망 구축과 옥정지구 개발 연구용역 발주 덕에 양주신도시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때 보다도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고양 원흥공공주택지구에서는 내년 10월 A5블록에서 967가구 규모의 ‘고양 원흥 호반베르디움’이 입주한다. 전용 84㎡의 경우 11월 거래가는 3억8320만원으로 분양가 (3억6520만원) 보다 1800만원 정도 높다. 4분기 들어 분양권이 21건 거래됐다.
남양주 다산신도시에서는 467가구 규모 다산신도시 아이파크가 입주한다. 지난 10월 중순 이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지면서 4분기
[용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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