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미국 대통령이 오늘 의회에서 임기중 마지막 국정연설을 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경기부양책 등 경제현안을 강조하면서 한·미 FTA의 조속한 비준을 촉구했습니다.
이성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지 부시 대통령이 미 의회에 한미 자유무역협정, FTA를 조속히 비준 동의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 조지 부시 / 미 대통령
- "한국과 콜롬비아, 파나마와의 FTA는 약 100만명의 소비자에게 접근을 가능하게 해준다. 이것은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
부시 대통령은 특히 한미 FTA가 미국이 지난 15년간 체결한 것 가운데 상업 측면에서 가장 의미있는 FTA라고 강조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미 FTA가 한미 양국 동맹을 강화할 것이라며 한미 FTA를 통해 양국동맹관계를 다지자고 역설했습니다.
경기 침체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만큼 이번 국정연설은 경제 현안에 대한 언급이 주를 이뤘습니다.
인터뷰 : 조지 부시 / 미 대통령
- "경기부양책은 경제 성장과 시민들이 일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의회는 가능한 빨리 통과시켜야 한다."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 그리고 이란 핵 문제도 연두교서에 포함됐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연두교서 발표에 앞서
임기가 1년도 채 남지 않았고 지지율은 재임중 최저인 30% 초반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남은 기간 경제 살리기와 주요한 외교업적 만들기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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