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간 예상 실적으로는 매출 713억원, 영업손실 18억원을 제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2% 성장하겠지만 영업손익은 적자전환한다는 분석이다.
최원준 연구원 “올해 적자로 전환한 이유는 15년 12월부터 진행한 할인 프로모션 ‘니나노’ 때문”이라면서 “벅스는 전략적으로 유료 이용자를 늘리기 위해 올해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펼쳤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덕분에 올 3분기말 기준 8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해 프로모션 직전인 15년 11월 40만명 대비 2배로 늘었다”면서 “락인(Lock-in) 효과를 고려하면 벅스의 이용자 확보 전략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긍정적
최 연구원은 “올해 12월부터 기존 프로모션이 순차적으로 종료됨에 따라 정상 가격을 내고 서비스를 사용해야 하는 구간에 진입한다”면서 “이에 따라 내년 벅스의 ARPU는 5153원으로 올해 4406원보다 17% 상승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