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5일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개최한 임시주주총회에서 KB투자증권과의 합병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14일 금융위원회의 합병승인과 임시주주총회에서의 승인이 완료됨에 따라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은 계획된 일정에 따라 오는 30일까지 순조롭게 통합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1일 통합사인 ‘KB증권’을 공식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날 임시주총에서는 정관 개정 및 이사, 감사위원 선임 등의 안건도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사진으로는 현대증권의 윤경은 사장과 김상남 사외이사, 노치용 사외이사, 최관 사외이사, 김형태 사외이사를 재선임하고, KB투자증권의 전병조 사장과 장범식 사외이사를 재선임했다. 또한 KB금융지주 CSO인 이동철 전무
윤경은 사장은“통합사의 출범을 앞두고 양사 통합작업이 순조롭게 마무리 중”이라며 “합병 승인절차가 마무리된 만큼 KB국민은행을 비롯한 계열사들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각 부문별 성장전략 추진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