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통장' 만들어 판 20대 구속

서울 동부지검은 자기 명의로 이른바 '대포통장'을 만들어 판매한 혐의로 27살 표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표씨는 지난해 1월 예금통장 2개를 만들어 인터넷을 통해 판매하는 등 대포통장 12개를 팔아 7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표씨는 서울 금천경찰서 등에서 자신의 통장이 사기에 사용됐다는 사실을 통보받았지만, 사건과 관련된 계좌만 해지해 나머지 계좌가 다른 범죄에 계속 악용되도록 방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