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으 19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신작 모바일 게임 ‘리니지 레드나이츠’와 ‘리니지2 레볼루션’의 흥행으로 내년 실적 개선과 넷마블 지분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2만원에서 3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유안타증권은 리니지 IP(지적재산권)을 활용한 모바일 신작 리니지 RK, 리니지2 레볼루션 모두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성과를 기록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통상 국내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할 때 일매출액이 5억~10억원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출시 직후 1, 2위를 나란히 기록 중인 두 게임 모두 현재 일매출액 10억원을 크게 상회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유안타증권은 RPG명가인 엔씨소프트의 IP 가치와 넷마블게임즈의 기존 흥행경험, 초반 사용자의 강한 몰입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두 게임의 게임성을 흥행의 비결로 꼽았다.
유안타증권은 ‘리니지 RK’의 내년 연평균 일매출을 3억5000만원, 리니지2 레볼루션의 연평균 일매출을 9억원을 가정해 내년 중반 출시 예상되는 ‘리니지 M’을 포함한 엔씨소프트의 내년 모바일 게임 매출액을 종전 1022억원에서 2236억원으로 상향조정하고, 이에 따른 영업이익도 종전 3823억원에서 4382억원으로 14.6% 상향조정하였다.
이창영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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