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분해되는 현대 야구단을 대신해 미국계 창업투자회사가 8번째 프로야구단을 창단합니다.
신생 구단은 메이저리그식 경영방식을 도입할 예정이어서 야구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투자 전문회사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가 프로야구 제 8구단 창단 조인식을 가졌습니다.
위기를 맞았던 8개 구단 체제가 극적으로 돌파구를 찾았습니다.
센테니얼은 이른바 '네이밍 마케팅'이란 메이저 리그식 경영 모델을 도입해 '흑자경영'을 자신합니다.
인터뷰 : 이장석 / 센테니얼 대표
-"본 사업 모델이 한국 프로야구 산업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가 있는 우수한 사업 모델로 발전할 것을 확신한다."
'네이밍 마케팅'이란 구단의 소유는 센테니얼이지만, 팀명은 사용료를 내는 메인 스폰서 기업이 가져가게 됩니다.
또 최대 7개까지 허용되는 헬멧이나 유니폼 곳곳에도 서너개의 서브 스폰서 기업 이름이 들어가면서 운영 자금을 마련합니다.
초대단장은 야구인 출신 박노준 씨를 선임했습니다.
인터뷰 : 박노준 / 신생 구단 신임 단장
-"시장 조사를 했다. 90억에서 120억까지 내고 연간 스폰을 하겠다는데가 여러 곳이다. 지금도 접
센테니얼은 120억원의 프로야구단 가입금을 지불하며, 서울 연고권을 갖고 목동구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강영구 기자
-"새로운 경영 방식으로 뛰어든 신생구단이 프로야구에 어떤 활력을 불어넣을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mbn 뉴스 강영구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