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임기가 만료되는 권선주 IBK기업은행장 후임으로 김도진 경영전략 담당 부행장(57·사진)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도진 부행장은 경북 의성 출신으로 대구 대륜고와 단국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정통 기업은행맨이다. 비서실과 종합기획부 등을 거친 전략·기획통으로 기업은
행의 산적한 현안을 무난하게 진두지휘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오랜 대관 업무로 정무적 감각이 뛰어나고 내부 신망도 두터운 편이다.
2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다음주 초 신임 기업은행장 인선을 발표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장은 금융위원장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정석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