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2일 CJ E&M에 대해 모바일 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의 흥행으로 넷마블의 지분 28%를 보유한 CJ E&M도 수혜를 받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KTB투자증권은 리니지2 레볼루션 외에도 넷마블이 연내에 ‘스타워즈’와 ‘펜타스톰’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펜타스톰은 이미 iOS 기준 중국에서 매출 1위를 기록 중이며, 스타워즈도 마블퓨쳐파이트의 성공 선례가 있어 기대감이 높다고 밝혔다.
KTB투자증권은 넷마블의 기업가치가 10조원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내년 지배주주순이익이 4000억원 수준으로 성장해야하는데 신작들의 흥행과 카붐 벤쿠버 스튜디오의 이익 기여를 고려하면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KTB투자증권은 넷마블 IPO 이후 CJ E&M 보유 지분 희석과 비상장사 디스카운트를 적용해 지분 보유 가치를 약 1조8000억원 수준으로 분석했다.
자회사뿐 아니라 CJ E&M 본업도 성장가도를 달리는 중이다. 금·토 드라마 ‘도깨비’의 흥행에 힘입어 4분기 TV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성장해 지난 3분기 실적에서 제기된 광고 매출 둔화 우려를 불식시켜 줄 것이라고 KTB투자증권은 전망했다.
이남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송부문의 호조로 4분기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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