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 감소가 전망된다고 27일 밝혔다. 다만 온라인채널과 PB확대는 긍정적이라고 평했다. 목표주가는 5만5000원에서 5만원으로 하향했고 투자의견도 '중립'으로 내렸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별도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3.7%, 5.6% 감소한 9680억원과 250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며 "세금 환급 정책 등으로 10월 양호한 판매 증가세를 보였으나 정국 불안과 소비심리 저하로 11월~12월 판매가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온라인 채널 매출 비중은 2014년 2%에서 작년 3%, 올해 7%까지 상승했다"면서 "PB 확대를 통해 가치형 소비 확대 트렌드에
이어 "아직 성장성 회복이 가시권에 있지 않고 단기적으로 실적 부진과 소비심리 저하에 따른 실적 불확실성이 크다"면서 "당분간 보수적 접근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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