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은 27일 SK머티리얼즈에 대해 발 빠른 생산라인 증설 결정이 '신의 한 수'라고 평가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8만4000원에서 22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오세준 연구원은 "글로벌 반도체 생산업체들의 가파른 미세 공정전환과 적극적인 3D NAND 투자로 인해 관련 가스공급 업체들의 수혜가 커질 전망"이라면서 "SK머티리얼즈의 주력사업으로 이들 전방 산업의 수요 확대에 따른 지속적인 케파(CAPA) 증설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17년 글로벌 NF3 수요는 올해보다 21.1% 증가한 2만4220톤이 추정되며 공급도 2만7000톤으로 증가해 수급균형을 이룰 것"이라면서 "NF3의 용기 내 보관은 길기에 10% 수준의 공급과잉은 수급균
오 연구원은 또 "SK머티리얼즈는 기존 SK계열사이자 산업용 가스업체인 SK에어가스에 이어 합작법인 SK트리켐(프리커서), SK쇼와덴코(식각가스)와 같은 공격적인 인수합병(M&A)과 합작사(JV) 설립을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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