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종룡 금융위원장. |
임 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금융감독원 대강당에서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각 업권별 협회장, 현장점검에 참여했던 금융사 실무자, 소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개혁 현장점검 성과보고회'를 열고 1년 동안 성과와 우수사례를 보고하고 향후 계획에 대해 공유했다.
임 위원장은 "앞으로도 국민 모두가 금융개혁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금융개혁을 쉼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그 첫째로 현장점검의 품질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행 중인 정책의 사후점검과 더불어 수립 중인 정책에 대한 사전 의견수렴에도 힘쓸 것"이라며 "보다 신속하고 성의있는 회신 등을 통해 수요자가 만족할 때까지 건의과제를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현장점검의 범위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임 위원장은 "금융사의 의견을 계속 경청하는 한편, 장애인 등 취약 계층의 목소리까지도 폭넓게 들어 금융개혁의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금융사 및 소비자와의 소통도 강화한다. 임 위원장은 "옴부즈만 블로그를 만들고 규제민원포탈을 개선하겠다"면서 "메일링 서비스를 통해 금융개혁의 성과를 국민들께 직접 보고드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그동안 현장점검을 통해 지난 11월말까지 총 5600건의 건의과제를
또, 과거 10여년 동안 10건에 불과하던 비조치의견서도 1년 반 동안 210건이나 발급했다. 그림자규제도 적극 발굴, 885건에 대해 전수조사를 거쳐 효력·준수·제재 여부를 명확히 하고 회신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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