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호 사퇴거부, 공천갈등 전면 확산

강재섭 대표의 이방호 사무총장 사퇴 요구에 뒤이은 이 총장의 사퇴 거부로 한나라당 공천 갈등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 총장은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당규를 만든 사람이 강 대표인 만큼 강 대표가 당규를 지켜야 한다"며 사퇴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명박 당선인측 인사들은 앞서 긴급 모임을 열어 강 대표를 강력 비판하고, 일부는 사퇴까지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측은 이틀 연속 모임을 열어 이방호 총장 사퇴 요구에 공감하고 당규 3조 2항의 개정을 압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