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말 완전 개통 예정인 '인천~강릉간 고속화철도'를 따라 분양 물량이 풍성하게 나온다. 최대 수혜지로 예상되는 원주는 물론 인천국제공항 인근인 영종하늘도시와 서울 용산과 청량리, 강릉 등 주요 지역에서 준비 중이다.
평창 동계올림픽에 맞춰 '인천~강릉간 고속화철도'가 완전 개통되면 인천국제공항에서 진부역(평창동계올림픽 주경기장 위치)까지 98분(무정차), 인천국제공항에서 강릉까지는 111분이 걸리는 등 강원도의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신설역사가 생기는 강원도 강릉에서는 내년 1월 한국토지신탁이 '강릉 입암 코아루(가칭)'를 분양한다. 전용 59~74㎡, 총 424가구 규모로 내년 12월 개통예정인 고속철도 강릉역을 이용하면 서울 청량리역까지 1시간12분 만에 닿을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역 수혜지인 영종하늘도시에서는 내년 2월 대림산업이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2차' 전용 74·84㎡, 총 1510가구의 대단지를 공급한다. 운서역에서 공항철도를 이용하면 김포공항역까지 약 29분, 서울역까지는 약 50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인천~강릉 고속화철도가 개통되면 평창까지 1시간 38분, 강릉까지는 1시간 51분만에 이동할 수 있다.
서울 용산역 인근에서는 효성이 내년 3월 '용산4구역 효성해링턴플레이스(가칭)' 공급을 준비 중이다. 전용 93~177㎡, 총 1140가구로 이 중 686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단지 도보거리에 4호선 신용산역과, 1호선·경의중앙선·KTX 용산역이 있다.
청량리역 인근에서는 롯데건설이 내년 8월 '청량리4구역 롯데캐슬' 전용 87~101㎡, 총 1372가구 중 1293가구가 일반분양한다. 1호선 청량리역이 도
이밖에 강원도 평창에서는 대우산업개발이 내년 10월 평창군 평창읍 일대에서 '평창 이안' 285가구(일반 10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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