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에스원에 대해 4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이자 수익은 줄 것으로 보여 목표주가는 12만2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에스원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883억원, 527억원을 기록해 예상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인력 경비를 포함한 통합보안 부문의 가격을 올리면서 관련 매출이 12.5% 늘어난 영향이 크다. 지난 2, 3분기의 가격인상 소급분과 지난해 4분기 인건비 충당금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7%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삼성전자가 평택과 베트남에 공장을 신설하면서 상품 판매 매출이 10%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보안과 건물 관리 간 결
양 연구원은 "앞으로 2년간 1주 당 벌어들이는 수익(EPS)은 연평균 10.8%씩 성장할 것"이라며 "자사주가 12.3%에 달해 배당 위주의 주주 환원 정책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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